경기관광공사가 30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3만 명 이상 집결하기로 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에 대해, 하루 전날 해당 지역에 ‘위험지역’을 선포하며 대관을 취소했다.
최근 파주 접경지역 일대의 위험구역 설정과 납북자피해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예고돼 있는 등 안보 위협이 있다며 평화누리 관리운영 규정 제16조 제2항 제7호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는 입장이다.
공사 측은 “행사 내용에는 애드벌룬, 드론 등을 띄우고 폭죽도 터뜨리는 등 북한을 자극할 요소가 다분하다”고 우려하며 “북한에서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하는 등 현재 남북 간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북한과의 초 접경지역인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3만 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집회가 열리게 되면 안전관리상 심각한 우려가 있어 긴급히 취소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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