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 말 불법 도축·방치 의혹에 공주시의원 "시 적극 조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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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말 불법 도축·방치 의혹에 공주시의원 "시 적극 조처하라"

충남 공주의 목장에서 병든 말을 학대하고 불법 도축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시의회가 행정당국에 적극적인 조처를 주문했다.

이용성 공주시의원은 30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인면의 말 농장에서 동물 학대와 불법 도축 정황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할 방침"이라며 "이미 2년 전부터 마을 주민들로부터 여러 차례 민원 신고가 들어왔는데도 시는 사유지여서 어쩔 수 없다는 대응으로 일관해 결국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목장주는 2021년께부터 경마장, 승마장 등에서 늙고 병든 말을 데려와 도축하거나 말 사체를 불법매립·방치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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