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시아 행보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친정 사회민주당(SPD)에서 제명당할 뻔한 게르하르트 슈뢰더(80) 전 독일 총리가 사실상 복권됐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에도 푸틴 대통령과 친분을 유지하고 러시아 회사들과 사업관계도 끊지 않아 비판받았다.
슈뢰더 전 총리는 이 조치를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종전을 위해 러시아와 중재를 시도하는 등 전직 총리로서 의무를 이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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