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무부는 독일·이란 이중국적자 잠시드 샤르마흐드(69)에 대한 이란 당국의 사형 집행과 관련해 29일(현지시간) 자국 주재 이란대사를 소환해 항의했다.
독일 외무부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향후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이란 주재 독일대사도 자국으로 불러들였다고 밝혔다.
독일 외무부는 전날 "샤르마흐드가 수 년간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한 채 구금됐다가 오늘 살해됐다"며 "우리는 독일 시민 처형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을 이란 정부에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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