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최형우는 "(홈런으로) 팀이 따라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마지막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뭔가 좀 해보고 싶었다.몸 상태가 다시 안 좋아지면서 코치님께 6차전에서는 뛰지 못한다고 말씀드렸는데, 팀이 역전하면서 다 없던 일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형우는 삼성 시절이었던 2011~2014년 통합 4연패를 경험했고, KIA 이적 이후 첫 시즌이었던 2017년에 통합 우승을 맛봤다.
최형우는 "야구 인생이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우승했다는 게 참 믿기지 않는 것 같다"며 "내년에도 우승하면 좋겠지만, 일단 (올해가) 내 인생의 마지막 우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내년에도 더 열심히 하겠지만, 뭔가 잘 마무리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돌아봤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엑스포츠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