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의대생들이 개인적 사유로 신청한 휴학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정부는 지난 6일 발표한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에선 개인적 사유로 휴학하는 경우라도 증빙 자료를 완비해 개별 상담을 거치도록 하고, 2025학년도 1학기에 복귀하겠다는 서약을 받은 학생에 한해 휴학을 승인토록 했다.
이는 의료 공백 이후 사실상 '휴학 봉쇄' 조치라는 반발과 함께 내년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유급이나 제적이 불가피하다는 정부 입장이 의대생들로부터 반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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