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척하며 필리핀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한 A씨(33)와 이를 국내에 유통책 2명, 운반책 1명 등 4명을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네 차례에 걸쳐 필로폰 6.643㎏, 케타민 803g 등 마약류를 필리핀에서 국내 밀반입한 뒤 일부를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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