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경 통일부 차관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남의 전쟁이 아니라, 단지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전쟁이 아니라 우리 안보와 직결된 전쟁이라 심도 있게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이 북한의 파병을 도박, 베팅, 올인에 비유하는데, 도박은 아주 궁지에 몰렸을 때 희박한 가능성에 거는 것"이라며 "국제 사회에서 강하게 고립되다 보니 러·북 밀착으로 상황을 타개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한국군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는 데 대해 김 차관은 "도발의 명분으로 활용하려는 의도와 함께 러시아 파병에서 관심을 돌리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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