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김건희 특검법'을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어떤 탈출구도 없음을 하루라도 빨리 깨닫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 2022년 3월 9일 대선 당일 미공표 명태균 여론조사 보고서가 윤석열 캠프 회의 테이블에 올랐고, 회의 내용과 여론조사 결과까지 당시 윤 후보에게 보고됐을 것이라는 캠프 내부자의 증언이 나왔다"며 "증언이 사실이라면 명씨의 '미공표 조사는 한 적 없다'는 주장이나 대통령실의 '대선후보 경선 이후 명씨와 관계를 끊었다'는 해명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고서에는 윤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9.1%p 이기는 것으로 돼 있다고 하는데, 대선 결과 0.73%p 격차와도 엄청난 차이가 나고 오차범위까지 훨씬 벗어난 여론조작 증거로 보기에 충분하다"며 "윤석열 캠프와 명씨는 지난 대선에서 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인가"라고 말했다.아울러 "정말로 시대의 사기극이라도 작당한 것인가"라면서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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