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가상자산 예치 사이트를 내세워 1만여명으로부터 투자금 5천억여원을 가로챈 투자회사 대표와 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사업설명회를 열어 "가상자산을 예치하면 해외카지노 사업 등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고 약정기간 40일이 지난 뒤 원금과 20% 상당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꾀어 투자자를 모았다.
경찰 관계자는 "가상자산 예치 사이트 등을 이용해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은 뒤 투자금을 받는 사기 범행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며 원금이 보장된다고 투자자를 모집한다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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