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의 실세로 꼽히는 고위 간부(국정원장 특별보좌관)가 대북 공작비를 1년 넘는 기간 동안 1억 원 넘게 유용한 정황이 국정원 내부 감사에서 포착됐다고 MBC가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고위 간부는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대북 공작금을 유용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뒤를 캐는 국내 정치공작을 벌여 처벌을 받았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국정원에 다시 복귀한 인물이다.
김 특보는 이명박 정부 시절 대북공작국장으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뒤를 캐는 정치 공작에 각각 대북 공작금 5억여 원과 9만5000달러를 무단으로 쓴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형이 확정된 바 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다시 국정원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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