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외무상 일행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지난 28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북한이 이번 러시아 방문의 초청자나 의제를 밝히지 않았지만, 공식방문인만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협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승수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양측이 미 대선 이후 북러 공동대응을 논의하면서 김정은의 방러 일정도 협의할 것으로 추측한다"며 "러시아에서도 얼마 전 김정은 방러 계획을 밝힌 점을 고려한다면 이르면 내년 초 방러도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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