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의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영풍·MBK는 곧바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 이사회를 장악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를 막으려는 고려아연과 의결권 확보 다툼이 한층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MBK·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가 나온직후 곧바로 고려아연 이사회를 상대로 신규 이사 선임의 건과 집행임원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을 결의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임시 주총이 열리기 전까지 고려아연와 영풍·MBK모두 주식 장내매수 등의 방식으로 추가 의결권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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