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과거 미국서 불법 노동' 보도에 "거짓말" 반박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과거 자신이 미국에서 체류 자격 없이 불법으로 일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머스크의 이 같은 입장은 WP가 전날 그가 1990년대에 학생 신분으로 미국에 입국해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불법 노동을 했다고 보도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머스크를 비판한 이후 나왔다.

WP는 해당 보도에서 머스크가 과거에 설립했던 스타트업의 대주주 등 사업 관계자와 법원 기록, 회사 문서, 등을 인용해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생인 머스크가 1995년 스탠퍼드대 대학원 과정을 밟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로 왔지만 학교에 등록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