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둔 28일 오후 4시 세종시청서 열린 화재대피훈련에 참가한 한 공무원의 푸념이다.
세종시는 이날 청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 대피 훈련을 했지만,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는 공무원을 찾아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승강기 운행을 중단하고 비상봉을 든 안내요원들을 곳곳에 배치하면서 긴박한 장면을 연출했으나 참여 공무원들은 주머니에 손을 찔러놓고 계단을 내려오거나 뒷짐을 진 채 천천히 청사를 빠져나가면서 불이 난 곳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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