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영양강조 구독형 도시락, 특별한 영양 섭취 위한 제품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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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 영양강조 구독형 도시락, 특별한 영양 섭취 위한 제품 아니야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영양성분을 강조해 표시하거나 건강식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의 영양성분 및 표시·광고실태를 조사한 결과, 52개 중 37개 제품이 관련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강조 성분별로 보면, 저열량을 강조한 9개 제품 모두 강조표시기준보다 열량이 높았고, 저나트륨을 강조한 12개 중 9개 제품, 저지방을 강조한 9개 중 3개 제품, 저콜레스테롤을 강조한 6개 중 1개 제품도 강조표시기준보다 해당 영양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었다.

당뇨나 고혈압 환자가 저열량·저나트륨 등의 표시만 보고 해당 제품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부적절한 영양강조 표시로 인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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