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치러진 옛소련 국가 조지아 총선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현 집권 여당이 친서방 야당 연합을 누르고 과반 득표했다.
비드지나 이바니슈빌리 조지아의 꿈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당이 거둔 이번 성공은 세계적으로 드문 일이며 조지아 국민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선거 결과를 자평했다.
조지아의 집권당이 러시아와 연계된 권위주의적 정치 노선을 걷자 야권은 이번 총선에서 반정부 여론을 결집해 정권 교체를 노렸으나 결국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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