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도 승부도 '빅매치'..9년 만에 우승 한 안병훈 "보너스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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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도 승부도 '빅매치'..9년 만에 우승 한 안병훈 "보너스 같은 기분"

김주형이 경기 초반을 주도하고 안병훈이 막판 대추격에 성공해 정규 라운드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그린에서 김주형의 2.2m 버디 퍼트는 실패했고, 안병훈은 2.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김주형은 파 퍼트마저 놓쳤고, 2퍼트만 해도 우승을 확정하는 안병훈은 버디 퍼트를 홀에 넣으며 기나긴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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