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우드펠릿과 같은 바이오매스 연료를 한국과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대규모 원시림을 벌목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오매스 연료는 주로 우드펠릿과 같은 목재 폐기물이나 농작물 찌꺼기 등의 유기 물질로 석탄과 함께 연소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데 사용한다.
인도네시아 경제법연구센터 비마 유디스티라 대표이사는 "한국과 일본 정부가 자국 내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더 많은 바이오매스를 구매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인도네시아가 바이오매스 연료 생산 관련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규제하는 데 있어 한참 뒤처져 있다 보니 산림이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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