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인식에는 고인의 남편 정창규 씨, 딸 정주리, 아들 정명호, 며느리 서효림 등 유족을 비롯해 고인이 '친아들'처럼 아낀 개그맨 장동민, 윤정수, 정준하가 참석해 운구를 맡아 고인과 끝까지 함께했다.
고인은 생전 "내가 죽거든 어느 장례식장에서도 볼 수 없는 영정사진을 갖고 싶다"며 "사람들이 '죽을 때 까지 김수미답게 가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면서 영정사진을 봤을 때 웃게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한 바 있다.
유족과 동료들은 입을 꾹 다물며 눈물을 참으려 애썼지만 운구차의 문이 닫히자 결국 눈물을 흘렸으며, 며느리 서효림은 떠나는 운구차를 향해 "엄마, 미안해", "고생만 하다가 가서 어떡해"라고 오열해 먹먹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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