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빌딩 숲 쓸쓸한 '권력의 흔적'… '아소정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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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빌딩 숲 쓸쓸한 '권력의 흔적'… '아소정 터'

서울 도심에는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건물과 역사적 장소가 많다.

조선 후기 천하를 호령하던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말년을 보낸 '아소정 터'도 역사적 장소 중 한 곳이다.

아소정은 흥선대원군이 실권 후 은둔생활을 시작했던 아흔아홉칸의 별장으로 아내 여흥부대부인 민씨가 1897년 세상을 뜨자 이곳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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