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것은 국제사법재판소(ICC)의 활동을 지지하는 유엔의 입장과 모순된다고 우크라이나가 2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세르지 키슬리츠야 유엔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유엔 사무총장이 ICC 체포 영장이 발부된 인물과 만나는 것은 금지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24일 브라질과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참석하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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