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킬러' 김기동 감독 "진 기억 거의 없다...좋은 징크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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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킬러' 김기동 감독 "진 기억 거의 없다...좋은 징크스" [현장인터뷰]

두 경기 무승을 딛고 세 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얻은 서울(승점 53)은 포항 스틸러스(승점 52)를 제치고 잠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어떻게 보면 우리가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이 경기에서 실패했다면 남은 경기는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었다.그래도 선수들이 응집력을 갖고 승점 3점을 얻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또 "우리의 2차 목표를 갖고 실낱 같은 불씨를 만든 경기였다.다음 경기는 포항과의 홈 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올 거라고 생각해 팬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선수들이 이런 경기처럼 이겨야 점점 더 팀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무실점으로 마무리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ACL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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