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요한 김선빈, 원태인 무너뜨린 10구 승부…"의도한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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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한 김선빈, 원태인 무너뜨린 10구 승부…"의도한 건 아냐"

김선빈은 이후 파울 3개를 친 뒤 10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작렬했다.

이날 김선빈은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팀의 9-2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선빈은 "일부러 원태인의 투구 수를 늘리려고 의도한 건 아닌데, 파울이 많이 나왔다"며 "원태인은 KS 1차전 때와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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