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도 살아 있는 동안에 뭔가를 하고 죽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가진 자료들을 기증하게 됐습니다.".
정 감독은 "기증해달라는 대학교도 서너군데 있었지만, 영화를 전공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영화를 사랑하는 일반인들도 자료를 통해 또 다른 자기를 발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영상자료원에 자료를 건넸다"며 "영화사에 이러한 과정이 있었다는 것을 보면서 더 발전한 영화학도들도 나오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정 감독은 "이 영화가 가장 좋기 때문이 아니고 제 생을 통틀어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 개막작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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