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훈 왓챠 대표는 25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LG유플러스 U+TV모아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로그 화면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서비스가 왓챠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사용한흔적을 발견했으며, 이는 데이터 탈취의 증거라고 증언했다.
산자위 소속 송재봉 의원은 "대기업의 기술 탈취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투자를 미끼로 실사한 후에 유사 제품을 내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며 "왓챠 역시 LG유플러스의 투자가 결렬되고 LG유플러스가 U+tv모아를 냈는데 이것이 왓챠의 서비스를 베꼈다는 증거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U+tv모아 개발자 모드에서 API 로그 화면을 확인하면 왓챠의 데이터를 사용한 증거가 발견됐다"며 "LG측은 처음에는 왓챠의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다가, API 로그 화면을 제시하니 베타 서비스에 테스트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말을 바꿨고, 이후에는 서버에 왓챠 데이터가 있지만 사용은 하지 않았다고 하는 등 해당 사실에 대해 일관적인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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