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세계화에 기여한 인물로 김동호(87)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출범을 주도한 그는 15년간 집행위원장을 맡아 부산국제영화제를 아시아 최대 영화제로 이끌었다.
이 책에서 김 전 위원장은 "공직 30년과 영화 인생 36년은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했던 기간"이라며 "정신 없이 뛰어다니고 미친 듯이 일했던 60여년"이라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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