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딸이 '다녀왔습니다'라면서 문 열고 들어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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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딸이 '다녀왔습니다'라면서 문 열고 들어올 것 같아요"

안전 관리 책임자들이 10월 29일 밤 그 상황에서 대형 참사가 발생할 걸 알고도 그렇게 대응했다면, '살인죄'다.

그런데 그날 상황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참사 책임은 서울경찰청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내랑 나는 오후 4시 반쯤 연주보다 먼저 집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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