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가 지원금 제출 강요" vs "사적 편취 아닌 경비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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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지원금 제출 강요" vs "사적 편취 아닌 경비로 사용"

학생들은 "교수에게 돈을 건넨 장소는 제주도 학회에 갈 때 공항에서 또는 교수 연구실이었다"며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돈을 드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내용을 학생 45명과 함께 일하는 교수 4명이 모두 알고 있고, 다른 교수님들과 함께 카드로 경비를 집행하면서 영수증도 모으고 있다"며 "제가 사적으로 편취할 의도도 없고, 그럴 수도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대학 측은 "학생들의 문제 제기로 문화예술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이 사안을 조사하고 있고, 학교 측도 별도로 조사하고 있다"며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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