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조만간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당국이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자국 자동차 업체들에 유럽 시장 사업 확장을 중단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둥펑자동차 측이 이탈리아의 EU 관세 지지 때문에 차량 생산 계획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이탈리아 당국에 밝혔다는 게 한 소식통 설명이다.
둥펑자동차와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7월 멜로니 총리의 방중 당시 중국의 이탈리아 투자 관련 협상을 공식화했고, 이후 둥펑자동차 공장 유치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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