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빠진 미 반도체 기업 인텔이 15년에 걸친 유럽연합(EU)과 1조5천억원 규모의 소송에서 이겨 한숨을 돌렸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EU 최고법원은 인텔이 반독점 규제를 위반했다며 EU 집행위원회가 부과한 10억6천만 유로(11억4천만 달러·1조5천억원)의 과징금을 취소하라고 최종 판결했다.
EU 집행위는 2009년 인텔이 PC 칩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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