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규 대표 및 단체 구성원들이 페미니스트 활동가를 집단적으로 괴롭히다 형사처벌을 받은 지 한 달 만으로, 반성 대신 '인셀 테러(온라인을 통한 여성폭력)'를 계속하기로 선택한 셈이다.
최희연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는 24일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신남성연대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여성혐오를 돈벌이 삼고, 페미니스트들을 집단적으로 괴롭힌 죄가 인정돼 벌금형을 받았음에도 대규모 댓글부대를 조직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사회 사법정의를 무너뜨리고 또다시 여성혐오 범죄를 일으키겠다고 예고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신남성연대 측으로부터 집단괴롭힘을 당해왔던 김 대표도 "(신남성연대의) 댓글부대는 여성혐오를 교리로 여기고 페미니스트를 공격하거나 그릇된 성인식을 확대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이며, 특정 인물을 사이버불링(온라인괴롭힘)하거나 온라인에서의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오프라인에서의 테러로 옮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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