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주한미군 시설에서 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11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단계까지 격상됐던 화재 대응 단계는 화재 발생 6시간 30여분만인 25일 오전 1시 3분께 1단계로 하향됐다.
가로 길이만 100여m에 달하는 불이 난 창고는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에 불길이 삽시간에 번졌고 살수차에서 쏜 물이 패널에 막혀 창고 내부까지 닿지 않아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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