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62) 대한축구협회장은 이번에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이 불공정했다는 지적에 고개를 저었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몽규 회장은 “전력강화위원회에서 5개월째 제대로 된 남자 (대표팀) 감독을 찾지 못했다.외국인 감독을 (선임)하고자 했지만, 그분들이 다른 나라 감독을 하는 등 여러 사정 때문에 한국 감독을 못 맡겠다고 했다.그래서 이렇게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몽규 회장은 현안 질의 이후에는 대표팀 감독 선임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민형배 의원 지적에 “(여자 대표팀 사령탑 선임은) 여러 지적을 받아서 더 발전적으로 진행했다고 생각한다.(남자 대표팀 감독 선임은) 완벽하진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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