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노동자들이 '의료대란 장기화로 인한 피해를 직원들에게 전가하지 말라'며 인력충원 등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31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대병원의 임금과 복지는 국립대병원 10개 중 최저 수준이지만 직원들은 지난 20년 간 무리한 요구를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며 병원 측이 분회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시 오는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날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도 지난 20일 △임금 인상, △필수인력 충원, △무급휴가 강요 등 의료대란 책임전가 중단, △의료 공공성 강화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이런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시 오는 31일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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