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핵대표 "北, 러시아와 관계 밀착에도 실패할 운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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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핵대표 "北, 러시아와 관계 밀착에도 실패할 운명"(종합)

조구래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23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하는 등 러시아와 밀착하는 것과 관련해 "핵 보유가 오히려 북한을 불안하게 했듯이 러시아와의 관계 밀착에도 실패할 운명"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조 본부장은 북러 밀착이 실패할 근거로 "북러 군사협력이 러시아와 북한의 장기적 안보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회의적"이라며 북러 군사밀착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규탄과 대응 조치로 이어지기에 '안보 딜레마'가 생길 것이라고 짚었다.

조 본부장은 행사에서 ▲북한·북핵 문제 대한 총체적 접근 ▲완전한 북한 비핵화 목표 견지 ▲양자·소다자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북태평양 4개국이 굳건한 공조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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