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짜리 전기요금 인상···“공감은 하지만” 기업들 볼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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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짜리 전기요금 인상···“공감은 하지만” 기업들 볼멘소리

미루던 전기요금 인상이 결정됐지만 고물가 등을 고려해 산업용만 인상하기로 하면서 기업들로서는 당황해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대기업들이 주로 상용하는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 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중소기업이 주로 해당되는 산업용(갑) 전기요금은 164.8원에서 173.3원으로 5.2% 올랐다.

산업용(을) 전기요금의 이번 인상으로 인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력 사용 상위 20개 기업의 연간 전기료는 지난해 12조4530원에서 13조8796억원으로 1조4266억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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