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해 "성장 강도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며 "경기 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그동안 발표한 내수·민생 대책 등의 집행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설비투자·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회복이 가시화됐다"며 "건설이 부진한 가운데 내수 회복과정에서 수입이 증가하고 수출이 조정받았다"고 평가했다.
또 "수입이 2개 분기 연속 늘어난 것이 4분기 내수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있다.순수출이 오히려 늘어나 내수 성장률이 높은 수준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이라며 "고물가·고금리가 완화되고 있고 7월 실질임금도 높게 증가한 만큼 가계 소득요건이 개선돼 4분기 플러스 요인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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