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년간 국내에 상장된 가상자산 10개 중 3개가 상장 폐지됐고, 상장 폐지된 가상자산의 절반은 시장에서 채 2년도 버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국민의힘·부산 부산진 을) 의원이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이들 5대 거래소에서 상장한 가상자산 총 1482개 중 517개(34.9%)가 상장 폐지됐다.
상장 폐지된 가상자산 517개의 평균 상장 기간은 748일(2년 18일)로 이 중 절반 이상인 279개가 2년도 채 버티지 못하고 상장 폐지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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