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이 공중화장실의 위생 문제로 인해 수년 간 국제적인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음에도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관계당국의 손길은 요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남한산성 내에는 총 19개의 공중화장실이 설치된 가운데, 이들 중 물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 10개 화장실의 경우 방문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은 “남한산성은 경기도의 중요한 역사적 자산이자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므로 공공시설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며, “화장실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경기도 차원에서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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