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살해'한 불법 체류 中 동포…첫 재판서 "고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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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살해'한 불법 체류 中 동포…첫 재판서 "고의 없었다"

이른 새벽 서울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환경미화원을 살해한 7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살인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리씨는 지난 8월 2일 오전 4시 40분께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중구 용역업체 환경미화원인 60대 조모씨를 흉기로 15회 넘게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그간 별다른 직업 없이 노숙 생활을 해온 리씨는 물을 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거절당하자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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