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특별시' 덩치 큰 어른 아이 안되려면…"권력이양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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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특별시' 덩치 큰 어른 아이 안되려면…"권력이양 핵심"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지난 21일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고, 수도인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의 대구·경북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2026년 7월 출범하기로 뜻을 모았다.

하 교수는 "대구경북특별시를 '덩치 큰 어른 아이'로 만들지 않으려면, 관건은 중앙정부로부터 얼마만큼 권력을 이양받을 수 있는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홍준현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는 "통합 지역 주민이 일자리, 문화, 의료,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서울에 기대지 않고, 지자체의 거점 도시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게 핵심"이라며 "특히 최상위 거점 도시인 대구가 그 기능을 못 한다면 대구경북특별시는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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