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정상 "양국민 안전 보장" 합의…후속조치 이행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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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정상 "양국민 안전 보장" 합의…후속조치 이행될까

한국과 필리핀 양국 정상이 고(故) 지익주(당시 53세) 씨 피살 사건을 논의하며 양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행될지 주목된다.

24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의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2016년 발생한 필리핀 한인 사업가 지익주 씨 납치 살해 사건 주범에 대한 형 집행을 위해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이 사건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재임 당시 주도한 '마약과의 전쟁' 당시 6천명 이상이 재판과정을 거치지 않고 숨진 '초사법적 살인'(EJKs·Extrajudicial Killings)이 자행된 시기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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