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48)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하루에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2경기를 모두 내준 날, 하늘을 탓하지 않았다.
1차전 좋은 분위기에서 쏟아진 비 때문에 사상 최초의 한국시리즈 서스펜디드 게임이 성사됐고, 이틀 만에 재개한 경기에서 허무하게 역전패한 뒤 가장 아쉬운 장면을 폭투로 꼽았다.
이날 재개된 1차전에서 삼성은 무사 1, 2루 기회를 놓치고 점수를 못 냈고, 7회 2사 후 대거 4실점 해 1-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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