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마무리됐지만, 경영권 분쟁이 국민연금의 승패 판정 양상으로 나타나면서 최윤범 회장 측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플랜B’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남은 유통주식…장내매집 경쟁으로 맞붙을 듯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23일 마감되면서 남은 유통 주식 물량은 국민연금의 보유 주식을 포함해 최소 6% 이상이다.
최 회장과 최 씨 일가가 영풍정밀 지분을 확보했듯이 개인 자산을 활용하는 방법과 고려아연이 보유한 자사주 신탁 2.4%의 의결권을 부활시키는 방안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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