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23일 쓰러진 나무에 깔린 등산객이 숨지거나 전신주 전선이 망가져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8시 41분께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6.8m를 기록한 강원 속초시 설악산 울산바위 인근에서는 등산객 3명이 쓰러진 나무에 깔렸다.
또 오전 9시 39분께 평창군 대관령면 유천리에서도 나무가 전신주 위로 쓰러졌으나 군에 들어온 정전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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