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국내 불법 유통을 확인하려고 지난 7∼9월 경찰과 기획 검증을 벌인 결과 텔레그램과 엑스(X) 등 소셜미디어에서 ADHD 치료제 '거래방' 37개를 발견했고 5개 방에서 실제 거래가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약류로 분류되는 ADHD 치료제는 온라인에서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해 유통되고 있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운영자들은 본인 복용용으로 약을 처방받은 후 이를 불법으로 거래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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