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수익의 바로미터인 정제마진이 올해 3분기 약세를 나타내면서 정유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할 전망이다.
3분기 정제마진은 2분기(3.5달러)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손익분기점을 밑돌고 있어 정유사들이 큰 이익을 내기 어려웠을 것으로 파악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에서 석유제품 수요 약세가 이어졌고 여기에 두바이 원유가격 하락으로 재고 손실이 발생하면서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을 밑돌았다”며 “다만, 미국의 허리케인은 정제마진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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