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극우, 총선 1위에도 '왕따'…"2·3위끼리 연정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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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극우, 총선 1위에도 '왕따'…"2·3위끼리 연정 협상"

오스트리아의 주요 정당들이 지난 달 총선에서 1위를 차지한 극우 자유당과 협력을 거부하면서 자유당이 정부 구성 기회를 박탈당하게 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차기 정부 구성을 감독하는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총선 1위 자유당이 아닌 2위를 기록한 보수 국민당의 칼 네함머 총리에게 연정 구성 임무를 맡긴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총선 1∼3위 정당 대표들과 회담을 가진 판데어벨렌 대통령은 헤르베르트 키클 자유당 대표가 총리가 될 수 있는 연정 파트너를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분명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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