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이 22일(현지시간) 영국 의회에서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병력을 보내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힐리 장관은 이날 하원에서 "우려되는 새로운 상황 전개로, 현재 북한으로부터 전투 병력 수백 명의 러시아 이동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highly likely)"고 말했다.
스카이 뉴스는 그동안 영국 내각 인사들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그런 움직임이 보도됐다"는 정도로만 말해온 만큼, 힐리 장관이 이날 '가능성 높다'고 한 것은 한층 나아간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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